600년된 차나무와 함께 한 혜산서원에서..[경남밀양여행]

다원길을 따라 고목이 있는 돌담을 따라

소나무 멋진 입구의 혜산서원에 이르렀다.

소박하고 소담스런 소슬문 안으로 들어가니 600년된 차나무와 함께 

짙은 색을 띠는 기둥에서 혜산서원의 역사를 느껴본다.

 

혜산서원은 교육과 제례의 영역을 일직선으로 하는 일반적인 서원의 배치형태와

다르게 북쪽에는 사당, 북동쪽에는 강당, 남서쪽은 제수를 준비하는 진사청,

남동쪽에는 서당의 영역이 각기 담장으로 구분되어 있다.

서원 철폐령 당시 서원을 보존하기 위해 구획을 나누고 주택이나

조상을 모시는 재실로 위장하였기 때문이라 짐작하고 있다.

혜산서원은 유형문화재 제298호로 지정된 격재 선생의 문집 책판이 보관되어 있다.

  

 

시도유형문화재 제297호인 혜산서원은

학문과 덕행을 기리기 위해 1759년에 건립되었다.

다원마을의 혜산서원 들어가는 길목의 돌담.

다원마을의 옛이름은 차나무가 많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으로 차원이라하며 일직손씨의 집성촌이다.

 

중국에서 가져온 차나무를 엄광사부근에 심었는데

다죽리까지 그 차나무가 번식했다는 전설이 있다.

혜산서원 가는길에 격재선생의 신도비가 자리하고 있다. 

 

 

 서원 들어가는 입구에 자리한 멋진 소나무와

푹신한 흙을 밟으며..

 

 

 

정원당의 현판

 

진성현감을 지낸 손관이 경북 안동에서 밀양으로 주거지를 옮기면서

세그루의 차나무를 가져와 심었다는

600년의 수령을 가진 차나무가 서원 앞에 자리하고 있다.

 

 

혜산서원에서 만난 색다른 체험 청봉요..

밀양은 예로부터 관에서 운영하는 관요가 있던 곳으로 도자기의 역사가 깊은 곳이기도 하다.

3대째 가업을 잇고 있는 장기덕 도예가와 함께

사방이 트인 서원에 앉아 낮시간의 여유로움을 즐겨보았다.

 

 

여행자의 휴식..

 

 

철운재(왼쪽), 서산고택(오른쪽) 현판은

 서원안으로 들어가야 볼수 있다.

집안에 액자를 걸어 놓은듯

심신이 편해지는 그림이다.